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2장 3절의 바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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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장로교 대신측 총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올려진 것입니다.
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 (1646) 2장 3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라틴어 In deitatis unitate personae tres sunt unius ejusdemque essentiae, potentiae ac aeternitatis; Deus Pater, Deus Filius, ac Deus Spiritus Sanctus. Pater quidem a nulloest, nec genitus: Spiritus autem Sanctus aeterne procedens a Patre Filioque.
영어 In the unity of the Godhead there be 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 power, and eternity: God the Father, God the Son, and God the Holy Ghost. The Father is of none, neither begotten nor proceeding; the Son is eternal begotten of the Father; the Holy Ghost eternally proceeding from the Father and the Son.
국역 1961년 이종성역(이종윤)- 대한기독교서회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즉 한 본체와 한 권능과 한 영원성이다.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아들로서의 하나님,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17, 28:19, 고후13:14). 성부는 무슨 물질로 구성되거나 거기서 나오거나 그것에서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성자는 영원토록 성부에게서 탄생하시고(요1:14, 18)성령은 영원토록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온다(요15:26, 갈4:6).
1977년 김준삼- 대한신학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즉 한 본체와 한 권능과 한 영원성이다.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아들로서의 하나님,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성부는 무슨 물질로 구성되거나 거기서 나오거나 그것에서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성자는 영원토록 성부에게서 탄생하시고(요1:14, 18), 성령은 영원토록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온다(요15:26, 갈4:6).
1980년 J. B. Green 김남식역- 성광문화사
하나님의 단일체 안에는 동일본심, 권능 및 영원성을 가진 삼위 즉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계신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아버지는 나시거나 유출된 분이 아니시고, 아들은 영원히 아버지에게서 나시었으며(요1:14, 18), 성령은 영원히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나오신다(요15:26, 갈4:6).
1980년 G. H Clark 나용화역- 개혁주의신행협회
단일한 신격 안에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이 하나인 세 격위가 있으니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마3:16; 요일5:7)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오지 않으시고, 출생하지도, 발출하지도 않으시나,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출생하시고(요1:18,14),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요15:26; 갈4:6)
1980년 G. I. Williamson 나용화역- 개혁주의신행협회
단일한 신격 안에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이 하나인 세 격위가 있으니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오지 않으시고, 출생하지도, 발출하지도 않으시나,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출생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
1980년 이장식편- 컨콜디아사
하나님 안에는 동일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가진 삼위가 통일을 이루고 있다. 즉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성부는 자존하셔서 나시거나 발생하시지 않으셨고,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하게 나신 분이시며(요1:14, 18),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하게 나오신 분이다.(요15:26; 갈4:6)
1984년 김의환편- 생명의 말씀사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본질과 권능과 영원성이 동일하신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성부는 아무 것에도 속하지 않으시고, 낳으신 바 되지도 않으시고, 나오시지도 않으시며,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낳으신 바 되셨으며(요1:14, 18)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요15:26, 갈4:6)
1989년 박윤선- 영음사
본질상 단일하신 신격 안에 삼위가 계시는데,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 이들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성부께서는 누구로 말미암지도 않으시고, 출생된 바도 없으시고, 나오시지도 않으신다. 성자께서는 아버지로 말미암아 영원히 출생하신 바 되시고,(요1:14, 18)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요15:26, 갈4:6)
1991년 이형기- 한국장로교출판사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시다. 그런데 이 하나님은 동일한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공유하시고 게시는 3위격이시다. 즉, 하나님 아버지, 아들이신 하나님, 성령이신 하나님이시다.(마3:16,17, 28:19, 요일5:7, 고후13:14) 성부는 그 누구로부터 태어나셨거나 그 누구에게서 유래하신 것이 아니다. 성자는 영원 전에 성부에게서 탄생하셨고(요1:14,18), 성령은 영원 전에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유래하셨다.(요15:26; 갈4:6)
1996년 A. A Hodge 김종흡- 크리스찬디이제스트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시다. 그런데 이 하나님은 동일한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공유하시고 계시는 3위격이시다. 즉 하나님 아버지, 아들이신 하나님, 성령이신 하나님이시다.(마3:16,17, 28:19, 요일5:7, 고후13:14) 성부는 그 누구로부터 태어나시거나 그 누구에게서 유래하신 것이 아니다. 성자는 영원전에 성부에게서 탄생하셨고(요1:14,18), 성령은 영원전에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유래하셨다.(요15:26; 갈4:6)
1997년 최병섭- 신성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즉 한 본체와 한 권능과 한 영원성이다.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아들로서의 하나님,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성부는 무슨 물질로 구성되거나 거기서 나오거나 그것에서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성자는 영원토록 성부에게서 탄생하시고(요1:14, 18), 성령은 영원토록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온다(요15:26, 갈4:6).
이 부분의 번역은 김의환 박사의 번역이 가장 무난한 것으로 사료된다. 번역은 첫째로 본문의 의미와 번역될 언어의 의미와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어 원문의 그 뜻이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그래서 영어의 이해와 함께 국어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우리의 정서도 이해해야 한다. 번역 상 드러난 문제를 국문법으로 보면 -로부터, -에게서, -로서 등은 격조사에 해당되는데 격의 개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조사가 문장 속의 어떤 다른 단어와 가지는 문법적 관계를 격(case)이라 한다. 격의 성이나 수와 함께 서양에서 일찍부터 중요한 문법 범주로 인식되어 왔는데, 초기에는 독일어에서와 같은 격어미에 의해 격이 구분될 때에만 격의 범주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격어미가 따로 있든 없든, 또 그것이 표면으로 나타나든 않든 격의 범주를 설정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국어의 격은 대체로 격조사에 의해 표현된다. '대체로'라고 말하는 것은 격조사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명사의 격이 무슨 격인지를 확인하려면, 비록 당장 거기에 격조사가 나타날 때를 상정해 보아야 한다. 격조사에는 주격, 관형격, 목적격, 보격, 부사격, 호격, 서술격, 조사가 있다.
-로부터 - -에서는 기능을 가지는 처격조사로 볼 여지가 있다.(아/가를 취할 어떤 주어가 상정될 수 있는 것이다.) 인격, 사물에 쓰이나, 주로 사물에 쓰인다. 산에서, 정부에서, 부산으로부터, 미국으로부터, 하늘로부터 -에게서 - 여격 조사로 불리는 것으로 유정명사 뒤에 쓰인다. 주로 인격에 한해서 쓰인다.
영희에게서, 하나님에게서 사랑을, 아버지에게서 -로서 - 자격격을 나타낸다. 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경우 기능론적 양태론에 빠질 우려가 있다. 이 경우에 일신론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로써 - 기구격을 나타낸다.
위에서 살펴본 근거에 의하여 번역을 시도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본질과 권능과 영원성이 동일하신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아버지는 아무 것에도 속하지 않으시고, 낳으신 바 되지도 않으시고, 나오시지도 않으시며,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영원히 낳으신 바 되셨으며(요1:14, 18)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요15:26, 갈4:6)
위 자료실에 소개된 다양한 번역글들은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쉽지 않음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을 하자면... 위 모든 번역내용들 중 아래 셋이 성경적인 삼위일체에 가장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종래의 1) '인격'(셋)과 2)'본질'(하나) 만으로 삼위일체를 규명하던 방식에서 'In the unity of the Godhead there be 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 power, and eternity: God the Father, God the Son, and God the Holy Ghost.'라는 본문이 보여주듯 1) '본체, 유일무이한 하나님'(the Godhead, 골2:9의 신격), 2) '세 인격들(three Persons)', 3) '한 본질(one substance)'의 개념으로 본문에 맞게 제대로 설명한 것입니다.
1) 1980년 G. I. Williamson 나용화역- 개혁주의신행협회
"단일한 신격 안에"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이 하나인 세 격위가 있으니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오지 않으시고, 출생하지도, 발출하지도 않으시나,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출생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
2) 1991년 이형기- 한국장로교출판사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시다." 그런데 이 하나님은 동일한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공유하시고 게시는 3위격이시다. 즉, 하나님 아버지, 아들이신 하나님, 성령이신 하나님이시다.(마3:16,17, 28:19, 요일5:7, 고후13:14) 성부는 그 누구로부터 태어나셨거나 그 누구에게서 유래하신 것이 아니다. 성자는 영원 전에 성부에게서 탄생하셨고(요1:14,18), 성령은 영원 전에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유래하셨다.(요15:26; 갈4:6)
1996년 A. A Hodge 김종흡- 크리스찬디이제스트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시다." 그런데 이 하나님은 동일한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공유하시고 계시는 3위격이시다. 즉 하나님 아버지, 아들이신 하나님, 성령이신 하나님이시다.(마3:16,17, 28:19, 요일5:7, 고후13:14) 성부는 그 누구로부터 태어나시거나 그 누구에게서 유래하신 것이 아니다. 성자는 영원전에 성부에게서 탄생하셨고(요1:14,18), 성령은 영원전에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유래하셨다.(요15:26; 갈4:6)
3)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본질과 권능과 영원성이 동일하신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1요5:7, 마3:16, 17, 28:19, 고후13:14). 아버지는 아무 것에도 속하지 않으시고, 낳으신 바 되지도 않으시고, 나오시지도 않으시며,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영원히 낳으신 바 되셨으며(요1:14, 18)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요15:26, 갈4:6)
요약하자면 성경적인 삼위일체는 '한 신격'(골2:9)을 가지신 한 분 하나님이 '세 인격들(위격)'로 계시며 '한 동일본질'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삼경 목사님같이 '세분 하나님들' 이나 '세 영들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그것은 성경이나 웨스터민스터 신조가 지지하지 않는 삼신론 이단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