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는 자랑인가, 수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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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정의 약 50%가 이혼 경험이 있거나 미혼모 가정이랍니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요즘은 한국도 새로 결혼하는 세 커풀 중 하나는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실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대다수가 이혼함으로 이혼가정이 정상이라며 부부가 함께 결혼 생활을 잘 하는 분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 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부부가 이혼하고 형제들이 싸우고 갈라서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현상이 현재 한국교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성도가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라는 특정교단-분열의 흔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분들에겐 그냥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인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는 대답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다수가 특정 교파에 속해 있고 특히 어떤 분들은 소위 장자교단 중 하나인 장로교 O합 측, 또는 순교자를 낸 O신 측, 또는 유아세례를 거부한 침O교단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분열적인 교파가 정상이고 몸의 지체들의 하나됨을 추구하는 노력은 비웃음과 정죄를 당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Now ye are the body of Christ, and members in particular(고전 12:27)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자녀간의 분열에 대해 마음 아파하는 아버지 하나님의 상한 마음을 만졌습니다.
어떤 교파도 성경적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분열은 성경에서 강하게 정죄되고 있습니다.
'교파'는 이혼하거나 형제들이 싸우고 갈라선 아픈 흔적과 같이 수치와 부끄러움이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분열은 사탄을 이롭게 하고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를 좌절시킵니다. 더 나아가 성도들을 자신의 몸으로 가지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무서운 죄악입니다(고전 1:10-13, 3:1-5, 행 9:4-5).
우리는 OO교단 OO파에 속했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가 이혼한 부모 자식이거나 형제들과 싸우고 갈라섰다고 말하는 것과 같이 수치스러운 것입니다. 그런 말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무익합니다.
우리는 영광스런 하나님의 자녀요,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교파를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끼리 서로 사랑하고, 허물을 덮어주고, 사소한 차이에 대해서는 인내함으로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할 것입니다.
주여 한국 땅에서
교계분열의 부끄러움을 치료하소서!
대적 앞에서 하나되게 하시고
"나누는 자"에게 수치를 돌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