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희 목사(세이연 사무총장)와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가 주고 받은 대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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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 목사(세이연 사무총장)와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가
주고 받은 대화록
보낸사람: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받는사람: 한선희 목사, 김동욱 기자, 엄무환 기자
날짜: 19.06.25 08:30
제목: 한선희 목사, “이단,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론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실무를 맡고 있는 김OO입니다. 현재 미국 '복음뉴스'(김동욱 기자님)와 한국의 '시사타임즈'(엄무환 기자님)에는 아래와 같이 한선희 목사님의 지방교회 측 이단 세미나 자료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볼 때에는 이 자료가 지방교회 측이 참으로 믿는 내용과 많은 차이가 있어서 아래와 같은 반론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김동욱 기자님과 한선희 목사님은 제가 직접 통화를 하였고, 엄 목사님도 교회와신앙 편집장으로 계실 때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매우 균형 있고 합리적인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세 분께서 독자들에게 참되고 균형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1) 기존의 보도를 재고(삭제) 혹은 2) 지방교회 측 반론도 함께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한선희 목사, “이단,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론
1. 서론
2. 한선희 목사 주장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론 (본론)
1) 뜬소문을 사실처럼 전달함.
2) 신인합일론 비판에 대한 반론
3) 한선희 목사 안에는 신성한 본성이 없다?
4) 양태론 비판에 대한 반론
5) 상호내재 비판에 대한 반론
6)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분리시킨다는 비판에 대한 반론
7) 예수가 피조물이다?
8) 인간의 전적 타락을 부인한다는 비판에 대한 반론
9) 구원론 비판에 대한 반론
10) 성경론 비판에 대한 반론
11) 교회론 비판에 대한 반론
12) 종말론 비판에 대한 반론
13) 교단 및 단체 결의의 실상
3. 결론(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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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받는사람: 한선희 목사, 김동욱 기자
날짜: 19.07.08 14:41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실무를 맡고 있는 김OO입니다. 한선희 목사님의 지방교회 측 이단 세미나 자료가 복음신문 인터넷판에 올려져 있는 것과 관련하여 지방교회 측은 지난 6월 25일자 이메일에서, 독자들에게 참되고 균형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1) 기존의 보도를 재고(삭제) 혹은 2) 지방교회 측 반론도 함께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 바 있습니다.
저희는 두 분 목사님들이 저희 측 반론문을 읽고 검토하실 시간을 어느 정도 드렸다고 생각되어 위 저희 측 요청에 대한 귀 측의 원칙적인 입장을 밝혀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두 분의 입장을 들어본 후에 저희도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참고로 동일한 내용을 실어서 저희 측으로부터 항의 서한을 받았던 한국의 <시사타임즈>에 대해서는 2019년 6월 25일에 <시사타임즈> 엄무환 국장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신 메일을 받았습니다.
보낸사람: 엄무환
받는사람: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날짜: 19.06.25 23:18
지방교회 김OO님에게 드립니다.
보내주신 메일과 첨부파일 자료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첨부파일 문서를 보니 "지방교회 측이 지방교회 관련 부분 원고 PDF 파일을 확보해서 분석해 본 결과, 그 핵심 내용 거의 전부가 ‘세이연’ 홈페이지에 있는 이인규 씨의 글(“지방교회의 이단성”)에서 발췌한 내용에다가, 최삼경 목사가 썼던 ‘지방교회 연구보고서’(예장 통합) 일부를 덧붙여 만든 것임이 밝혀졌습니다."라는 내용을 보고 이인규 씨에게 문의한 결과 사실임이 드러나 미국에 있는 한선희 목사에게 이 글을 삭제조치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각으로 6월 25일 오후 이 기사는 삭제조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방교회 측이 보내온 반론글은 게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이하 생략). 2019. 6. 25. <시사타임즈> 엄무환 국장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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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받는사람: 한선희 목사
날짜: 19.07.10 05:06
제목: 한선희 목사님께
한선희 목사님께,
먼저 침묵하지 않으시고 나름 답변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희 편에서는 한 목사님께서 쟁점의 본질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변을 주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의 반론(혹은 해명)은 다툼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먼저는 한 목사님이 지방교회 측의 가르침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상호 대화로 해소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한 목사님의 이단 판단 기준이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거나 그 자체에 오류가 있다면, 그것을 근거로 이단 정죄하시는 일은 앞으로 자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아래 세 가지 답변은 저희가 보기에 핵심 쟁점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1. 모든 자료는 Witness Lee의 책과 집회 내용 등을 참고하였습니다”(한선희 목사님 답변).
지방교회 측 반론: 위트니스 리가 말한 1차 자료를 참고하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에 그것을 엉뚱하게 ‘이해’ 혹은 ‘해석’한 것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예수님께서 성육신, 인생, 죽음, 부활, 승천(의 과정)을 거치셨다”라는 위트니스 리의 말을 읽고, 비판자들(최삼경, 이인규, 한선희 목사님 등)이 ‘하나님의 전능성, 불변성, 영원성을 침범해서 이단이다.’라는 식의 엉뚱한 정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인성에 관련된 ‘성경적인 기록들’을 성경대로 말한 것이 어찌 이단이 될 수 있겠습니까?
“2. 신인합일론에 대해서 1994.2.20 Anaheim에서의 16분 33초짜리의 강의에서 Witness Lee가 직접 하나님이 사람 되고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한선희 목사님 답변).
지방교회 측 반론: 지금 위트니스 리가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라고 말한 자체가 쟁점이 아닙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소위 ‘신화’(神化) 교리는 정통 교부들인 아타나시우스와 이레니우스는 물론 칼빈 같은 장로교 신학자들도 말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 목사님의 기준대로라면, 정통 교부로 모두가 인정하는 아타나시우스부터 이단이 되어야 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현재의 쟁점은 위트니스 리가 “창조주와 피조물의 뛰어넘을 수 없는 차이”를 부인했는가입니다. 그리고 진실은 위트니스 리는 오직 창조주만 경배의 대상이고 피조물인 우리는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하여, 그 “뛰어넘을 수 없는 차이”를 일관되게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위 “16분 33초짜리” 강의안에서 위트니스 리가 ‘우리도 창조주처럼 경배의 대상이 된다’라고 말한 증거가 있습니까? 위트니스 리는 어떤 강의나 책자에서도 결코 그렇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한 목사님이 시간이 나실 때 ‘신화’(神化)에 대해 말한 아타나시우스 혹은 국내 신학자인 유해무 교수님의 책을 일독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혹은 풀러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인 베리마티 커케년의 저서인 <One with God: Salvation As Deification and Justification>도 이 분야의 훌륭한 입문서입니다. 이단 변증 사역은 남을 공개적으로 정죄하기에, 하나님 앞에 책임이 더 엄중할 것입니다.
“3. Christian Research Journal 2009년 32권 6호 특집판에서 보듯이 Hank가 "We were wrong"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세부 내용을 Elliot 이 썼고요.(첨부화일 참조)”(한선희 목사님 답변)
지방교회 측 반론: 한 목사님께서 첨부자료로 보내주신 내용에 다음과 같은 부분이 나옵니다.
“그레첸 파산티노는 (자신의 딸이 태어날 때부터 십칠 세가 될 때까지 투옥되었던 상해의 한 믿는 이에게) “내가 틀렸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엘리옷 밀러는 (도합 이십사 년을 감옥에서 고난당한, 푸칭(Fuqing)에 있는 한 형제에게) “내가 틀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의 말은 단지 순간적인 감정에서 나온 말이 아니었다. 아니다! 그러한 말은 수년 동안 힘써 근본적인 연구를 한 후에 나온 말이었다” … 하나님의 은혜로 조셉 타크는 “우리가 틀렸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와 지방 교회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 대해 똑같은 말을 한다.”( 4쪽) … “우리에게 있어서 “내가 틀렸었다”(I was wrong)”라는 말보다 더 하기 힘든 말은 없을 것이다.”(5쪽).
보시다시피 위 내용은 한 목사님의 오해처럼 행크 개인이 ‘우리가 틀렸었다”라고 말한 내용이 아닙니다. 대신에 미국에서 지방 교회 측을 최초로 ‘양태론’ 등으로 정죄한 ‘그레첸 파산티노’(The New Cult 끝에 부록으로 수록된 지방교회 비판 소논문 저자), 그 책을 기획 편집한 장본인인 CRI 저널 편집장 엘리옷 밀러, 그리고 CRI를 대표하여 행크가 “우리가 틀렸었다”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한 목사님께서 이런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청중을 향해, 마치 행크 개인만 ‘우리가 틀렸었다’라고 말한 것처럼 전달하신 것은 사실 왜곡의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행크가 동방 교회와 연결을 가진 자체가 문제라는 식의 한 목사님의 관점 자체도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아타나시우스와 이레니우스는 다름 아닌 동방 교회 계열 정통 교부들입니다. 또한 고신 교단 유해무 교수의 경우, 이 동방 교회 구원론인 신화(神化) 교리를 서방 교회 구원론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서방 교회 구원론은 칭의 구원을 강조하되, 로마서 5장 10절이 말하는 ‘생명 안에서 구원’ 방면이 크게 부족함). 한 목사님이 보시기에 이러한 동방 교회가 이단 혹은 비진리 집단이라면, 교회 역사나 그 유산에 대한 이해에 심각한 편견이 있으신 것입니다.
이외에도 한 목사님은 본인 안에 인간적인 본성만 있고 신적 본성은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은 자신 안에 신성한 생명이 없다(요일 5:12 참조)는 고백으로 해석될 여지가 높습니다.
이런 점들을 진지하게 재고해 보시고, 앞으로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도 거리낄 것이 없는 공의롭고 균형 있는 이단 변증 사역을 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우리 모두에게 경고하십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낱낱이 진술해야 할 것입니다”(마 12:36).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지방교회 측 한국어권 진리변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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