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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합당히 듣는 법을 배웠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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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필요를 채우려
잘못된 길로 들어섰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했네

기도를 한다는 것은
영을 사용한다는 것은
말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닌
듣는 것을 배우는 것

합당하게 들을 줄 알 때
우린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알게 되고

들을 줄 모르면서
말하기만을 훈련하게 될 때
우린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거칠고 시끄러운 사람이 돼

많은 사람들이
들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듣지 않은 것을 말하므로

영처럼 보이지만
강화된 혼에 불과하고
주님의 음성 같지만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불과하니

당장의 필요를 채우려
잘못된 방식의 영의 훈련에 들어선 결과
듣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네

먼저 합당히 듣는 법을 배웠더라면
말하는 것은
자연히 알 수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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