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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천국

 

내가 본 천국

 

 

주목을 끌려고 귀에 익은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누구처럼 죽은 후 어디 가서 보고 온 천국을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본문들을 읽어 보고 알게 된 천국 입니다. 즉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가 가는 그 천국(the kingdom of heavens)입니다(마7:21). 왜 이런 글을 쓰는가? 성경에 기록된 천국 모습과 많은 분들의 상상 속에서의 그것은 크게 다르고, 또 그곳에 들어갈 자격에 대해서도 오해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바로 알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잘 준비하여 그 날에 우리 모두가 바라던 그 천국에 다 함께 들어갔으면 합니다.

 

-성경이 기록하는 보좌의 광경

 

방송에서 가끔 천국을 주제로 한 설교를 듣습니다. 설교자들은 '장차 저 천국에 가면 그토록 뵙고 싶던 예수님 만나서 행복한 시간들을 가질 것이다. 쫙 펼쳐진 푸른 잔디 위에서 마음껏 골프를 칠수 있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기록은 이런 기대나 상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천국은 많은 항목들이 포함된 복잡한 주제입니다. 그러므로 압축해서 천국의 중심이라고 할수 있는 <보좌 주변 상황>을 언급하는 성경 본문 일부 만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였는데…그 보좌는 불꽃 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단7:9-10).

 

“그가 나를 데리고 전문(the entrance of the temple)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 내리더라…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 나무가 자라서..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겔47:1, 5, 12)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그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가 있고”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계4:5, 15:2 참조).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계22:1)

 

위 본문내용을 자세히 강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불의 강과 물의 강이 지금도 보좌와 그 주변에 흐르는 이런 분위기가 사람들이 막연하게 상상하는 천국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만 전달되면 됩니다.

 

-천국의 양면성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이 땅에서 체험하는 ‘현재의 천국’(마5:3, 눅17:21)과  ‘장차 들어 갈 천국’을 구분합니다(마5:20, 7:21). 영 안에서 가난한 사람은 오늘 그 천국의 실재인 새 예루살렘을 미리 맛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히12:22, 롬14:17). 또한 이 땅에 사는 동안 자원하여 ‘불로 태워지고’(고전3:12-13,행14: 22, 벧전14:17) ‘생명의 물’을 늘 마시면서 신앙생활하는 사람(고전 12:13, 요7:38),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의 실재를 얻은 사람(엡4:22-24)은 그 보상으로 다가 올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딤후4:18).

 

-우리에게 남은 과제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늘의 시온산에 있는 어린양과 함께 서 있을 자격을 부여받은 소위 십사만사천은 아무나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계14:1). 그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구속받아 처음익은 열매(첫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어야 합니다(계14:4). 무엇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는 것”입니다(5절 상반절). 요즘에 신천신지를 외치며 자기 단체의 인수증가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은 이 자격에서 탈락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가 아니라고 지상 최대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역시 이 자격에 미달입니다(계1:8, 22:13-16).

 

십사만사천은 또한 “흠이 없는 자들”입니다(계14:5절 하반절). 하나님의 의의 표준은 말할 것도 없고 소위 평신도가 보기에도 흠이 한 두가지가 아닌 교계 일부 인도자들, 예수 안 믿는 세상 사람과 별로 다를 것이 없이 살고 있으면서도 죽으면 무조건 천국에 갈 것으로 오해하는 소위 평신도들은 “흠이 없는 자들”이라는 조건에 걸려 천국행이 좌절 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속의 피로 얻은 칭의(흠이 없음) 외에 <말씀 안에 있는 물>로 씻겨짐으로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는 방면” (엡5:26-27)을 간과하는 사람들도 그 날에 자신들의 반쪽 성경지식을 크게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이 글에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들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가 이제는 현실을 바로 보자는 것입니다.

 

바로 본 사람은 그러면 그후에는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이에 대한 설명은 별도의 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 땅에 사는 동안 자원하여 보좌로부터 나온 불로 태워지고, 또한 보좌로부터 나온 물로 충만케 됨으로 천국의 실재 안에 살면 됩니다(계5:6, 고전12:13, 마5:3). 이 땅에서 그러한 삶을 신실하게 살다 보면, 훗날 그 <보상>으로 받게 되는 것이 소위 장차 들어가게 될 천년 왕국입니다(딤후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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