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답변입니다.
- 새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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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갈님이 질문하신 주제들에 대해서 수년간 연구하면서 그것들이 매우 깊고 섬세하게 다뤄 주어야 하는 문제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인 휘오데시아(거룩하고 흠이없는 단체적인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들, 엡4:13의 a perfect man)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르게 이해하고 체험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주제들을 이런 인터넷 토론에서 다루기에는 좀 벅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전의 생각을 바꿔서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연구해서 약식논문 형태의 글을 이곳에 하나씩 차근 차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런 배경때문에 질문하신 셋 중 둘만 답변드리고 하나는 잠시 답변을 보류하려고 합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우리 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생명을 주신 영이 되셨다고 믿는지요? 계속 이것을 주장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확인하고 싶어서요. 지난 번에 이 질문 드렸던 거 같은데 답을 못 들은 거 같으네요~
답변: 저는 고전 15:45 후반부 본문대로 믿습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주는영이 되었나니'... 언제? 부활 후, 생명주는 영은 누구? 부활하신 예수님,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신인의 영... 부활시 영광을 받으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인성이 바로 앞절이 말하는 것처럼 육의 몸에서 영의 몸으로 되신 것으로 봄.
2. 그리고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야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서 신인이 되신 건가요?
답변: 별도로 깊게 다뤄야 할 행13:33, 롬1:3-4 등이 관련된 주제임으로 잠시 답변을 보류하겠습니다.
3. 하나님은 영이시다라는 말씀에서 영이란 말이 하나님이나 사람 속에 있는 영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그저 알기 쉽게 간단한 글로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요4:24 내용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개역은 이 영을 그냥 Spirit 킹제임스는 a Spirit 이라고 했는데, 저는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이 영이시다' 라는 말씀은 삼위 중 특정 위격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의 '본성'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즉 해당구절을 삼위 하나님 모두는 영이라는 동일 본성을 가지셧음을 소개한 본문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오신 영은 본성만이 아니라 그러한 본성을 가지신 위격들도 오셨음으로 '같은 개념'이라기 보다는 우리 안에 영이신 본성도 영이신 위격도 다 계신다고 봅니다.